양재 맛집, 한양돈까스 등심돈까스 / 치즈돈까스/ 냉모밀 / 카레추가

돈까스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점심시간에 택시를 타고 움직였다. 

 

도통 이렇게 진취적인 동료들이 아니라 

다이어트 중이지만 따라나섰다. 

 

돈까스 맛이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기 때문 

 

 

양재천 인근에 있다. 

 

양재역에서도 

양재시민의숲역에서도 

거리가 좀 있다. 

 

식사를 거나하게 하고 

벚꽃 구경을 했다. 

 

양재천을 걸은 건 처음인데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트 코스로 좋을 거 같은 느낌! 

 

 

11시 45분 쯤 도착한 거 같은데 

웨이팅이 있었다. 

번호표를 받기 기다리면서 

메뉴들을 찬찬히 살펴본다. 

 

안주도 맛있을 거 같다. 

골뱅이 먹고 싶다.

 

 

대기번호는 4번을 받았다. 

 

빠른 번호라 빠르게 들어갔다. 

 

 

창문에 맛있게 먹는 방법과 안내문이 붙어있다.

맞다! 돈까스는 겨자에 섞어 먹어야 맛있다! 

 

 

우와~ 여기는 밥도 셀프 리필이 된다. 

우와~ 다이어트만 아니면 리필각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양이 꽤 된다. (시킨 게 많은 건 비밀)

 

 

깔끔한 메뉴판 

 

가격은 적절한 거 같다. 

 

 

밑반찬은 김치와 깍두기와 단무지 

 

돈까스 소스와 드레싱은 통에 들어 있다. 

 

 

냉모밀 (7,500원) 

 

여름 메뉴라 안되나 했는데 

어제부터 개시했다고 했다. 

그래서 냉큼 추가 주문! 

 

 

오색 채소가 잔뜩 올라가 있다. 

김가루도 넉넉하다!

 

 

고추냉이 풀어서 개운하게 

달짝하게 얼음 동동 시원하게 

 

 

등심돈까스 8,500원 

 

비주얼 장난 아니다. 

 

 

치즈돈까스 13,000원 

 

치즈돈까스도 비주얼 장난 없다! 

 

 

치즈 진짜 치즈 맛 

진짜 고소한 모짜렐라치즈 

 

 

보기만 해도 바삭함이 전해지는 돈까스가 

쭉쭉쫙쫙 늘어나는 치즈를 품었다. 

 

 

등심돈까스 두께 진짜 장난 없다. 

진짜 대박쓰 

 

 

카레 추가 (4,000원) 

 

돈까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카레 

카레라이스도 분명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맛있는 카레맛 

 

찍먹! 하기 좋은 카레 

 

 

아삭아삭 채 썬 양배추에 

케요네즈 소스를 듬뿍 뿌려서 

한 움큼 집어서 한 입에 넣고 

우그작 아그작 씹으면 

행복

 

 

맛있다! 

 

카레가 기억에 남는데 

속재료가 큼직하고 아주 실하다. 

진짜 반찬가게에서 파는 카레 느낌? 

 

맛은 오뚜기 카레인지 익숙하게 맛있는 맛! 

 

다이어트만 아니면 

밥 리필해서 카레라이스로 먹었을 듯?!

 

 

돈가스 소스와 겨자를 섞어서 먹으면 

톡 쏘면서 달콤한 소스~ 

진짜 물리지 않는 중독적인 맛! 

 

너무 많이 겨자를 섞으면 

코 뻥! 눈물 펑! 

 

 

두께로 승부하는 돈가스인지 

두께가 미쳤다! 

진짜 맛있다. 

빈틈없이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 

 

고기맛! 맛있는 고기 맛! 

 

바삭한 튀김 옷은 고기에 딱! 잘 붙어있다. 

고기가 두꺼우면 옷이 훌러덩 한 돈가스를 많이 봐서 

좀 더 멋있?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온 거 같다. 

진짜 짱 맛있었다. 12조각의 행복이었다. 

 

하~ 돈까스만 먹어도 적당히 많이 배부르다. 

 

 

돈까스가 물린다 싶을 땐 

냉메밀 한잔하고 

시원하게 돈까스 눌러주고 

또 돈까스를 카레에 찍어 냠냠~ 

 

 

냉모밀 면발이 아주 살아있다. 

탄탄하고 얼음장처럼 차갑다. 

 

여름에 냉모밀 먹으러 

원정대를 꾸려야겠다. 

 

 

진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돈까스 맛집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다. 

 

왕왕추천! 

 

양재천 걷다가 

돈까스 한 판 하자고 꼬셔~